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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 최대 이변이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2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우승 후보이자 FIFA 랭킹 3위 아르헨티나를 랭킹 51위 사우디아라비아가 잡아버린 것이다.
경기 후 외신들과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 패배에 쇼크를 받았다. 아일랜드 공격수 출신인 클린튼 모리슨은 "나는 리오넬 메시를 비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그를 매우 존경한다. 하지만 오늘은 수준 이하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전에 정말 빛났다. 그들은 승리할 자격이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은 큰 칭찬을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BBC의 축구 전문가인 팀 비커리는 "아르헨티나는 엉터리였다. 아르헨티나 축구는 구식이었다. 사람들이 이 경기를 볼 필요가 있을까 의심이 간다. 이 경기를 본 사람들에게 얼마나 잔인한 짓인가"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전문가 앤디 크라이어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이긴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그들의 축하가 길게 이어질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에 대해서는 "아르헨티나 팬들은 침묵에 빠졌다. 경기 시작 전 파티 분위기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번 패배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충격 중 하나"라고 말했다.
영국의 '미러'는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월드컵의 위대한 역사가 될 하나의 스토리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ESPN' 역시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충격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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