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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김민재(나폴리) 영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김민재 영입 준비를 마쳤다. 그들은 김민재의 바이아웃인 5,000만 유로(약 700억원)를 지불할 의지가 있고 2명의 한국 선수인 손흥민과 김민재가 함께 뛸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여름에 김민재와 이미 링크가 있었고 영입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김민재 영입을 주저했고 나폴리가 빠르게 움직였다. 나폴리는 페네르바체에 김민재 바이아웃인 1,950만 유로(약 260억원)를 지불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곧바로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고 다수의 클럽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와 계약 당시 5,000만 유로(약 70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바이아웃을 지불하며 김민재 영입을 시도할 것이란 보도가 있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에는 금액 외에도 세부 조건이 있었다. 일단 바이아웃 발동 기간이 2023년 7월 1일부터 15일까지로 해외 팀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5,000만 유로는 고정액이 아닌 영입을 원하는 팀의 규모에 따라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여러 제약을 둔 상태지만 김민재의 뛰어난 활약에 나폴리의 걱정은 커지고 있다. 매체는 “나폴니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팀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 이에 바이아웃을 삭제하고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4,000만 유로(약 560억원)부터 8,000만 유로(약 1,200억원)까지 변동이 가능하다. 토트넘이 영입을 원할 경우 어느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기본 금액으로 알려진 5,000만 파운드를 투자할 의사가 있다면 어느 정도 금액이 올라가더라고 계속해서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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