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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전 야구선수 양준혁(53)이 아내 박현선(34)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23일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쇼 동치미' 제작진은 "19살 연하 아내에게 잡혀 사는 양준혁, 독박 집안일까지?"란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에서 "제가 운동선수였지 않냐. 아내를 꽉 잡고 산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아니다. 아내를 모시고 산다"며 운을 뗀 양준혁은 "처음에는 집안일로 많이 싸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집에 가면 설거지가 쌓여 있다. 제가 이야기하면 잔소리가 되잖냐. 내가 가서 설거지를 다 해버린다"며 "빨래도 하고 청소도 제가 다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준혁은 "잔소리하면 싸우게 되잖냐. 아내와 저는 주로 집에 있는다. 아내에게 놀러 나가라고 하는 편이다. 아내가 진짜 놀러 나가더라. 노는데 새벽 두세 시까지 집에 안 들어온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너무 늦게 들어오니까 전화했는데 남자 목소리가 들리더라. 바로 '아니지 않냐'고 쏘아붙이려다 쪼잔해 보일까봐 '그래도 새벽까지 남자랑 노는 건 아니지 않냐'고 좋게 이야기했다"고 돌이켰다.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출연하는 '속풀이쇼 동치미'는 오는 26일 밤 11시 MB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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