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의 돌풍이 일고 있다. 아니 돌풍을 넘어 '핵돌풍'이다.
시작은 사우디아라비아였다.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는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우승 후보이자 FIFA 랭킹 3위 아르헨티나를 랭킹 51위 사우디아라비아가 잡아버린 것이다.
경기 후 외신들과 전문가들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충격 중 하나"라고 놀라움을 전했다.
그리고 24일 일본이 바통을 받았다. 일본도 E조 1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은 전반 32분 귄도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0분 도안 리츠의 동점골, 후반 38분 아사노 타쿠마의 역전골이 터졌다. 일본을 환희에 빠졌고, 독일은 고개를 숙였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은 모두 선제골을 허용한 뒤 내리 2골을 성공시키는 기적을 연출했다. 또 세계적 강호 아르헨티나와 독일은 아시아 팀의 희생양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아르헨티나와 독일은 간절함까지 품고 있었다. 아르헨티나의 상징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아르헨티나는 우승으로 황제의 마지막을 함께 하려는 간절함이 있었다. 독일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픔을 씻어내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었다. 이런 간절함은 아시아의 핵돌풍 앞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이제 카타르에서 마지막 아시아 주자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한국이다. 한국은 24일 H조 1차전 우루과이와 일전을 펼친다.
대부분의 예상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의 승리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일본도 그랬다. 한국도 보란 듯이 예상을 뒤엎고, 우루과이를 아시아 팀의 희생양으로 전락시켜야 한다.
경기를 앞둔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은 "최선을 다해 모든 경기에 임하는 게 우리의 목표다. 한국은 딱 2번 16강에 올랐다. 그중 한 번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였다. 16강 진출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다. 불필요하게 압박감을 늘릴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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