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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독일이 월드컵무대에서 다시 한번 아시아팀에 패했다.
독일은 23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E조 1차전에서 일본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독일은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33분 권도간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전 동안 일본의 도안과 아사노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독일은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전에서 한국에 0-2 완패를 당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어 2022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에선 일본에 역전패를 당하며 아시아팀과의 두차례 대결에서 2연패를 기록했다.
독일의 러시아월드컵 한국전과 카타르월드컵 일본전에선 경기 종반 비슷한 상황도 재현됐다. 독일의 골문을 지키는 골키퍼 노이어는 후반전 종반 독일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골문앞까지 올라와 공격에 가담했다. 노이어는 지난 한국전에선 한국 진영에서 주세종에게 볼을 빼앗겨 손흥민에게 쐐기골을 허용했지만 일본전에선 한국전 같은 실수가 나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한 때 세계 최강이었던 독일의 골문을 지키는 노이어는 한국전에 이어 일본전에서도 경기 종반 골문을 비우고 나와 공격에 가담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노이어는 한국전에 이어 일본전에서도 두 골을 실점했다.
노이어는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선 독일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대회 골든글로브까지 수상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노이어는 독일 대표팀과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스토퍼 역할까지 수행하며 '골키퍼의 역할을 현대화했고 혁명적이었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반면 올 시즌 프랑크푸르트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선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어설픈 볼터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월드컵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독일은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일본에게 역전패를 당했고 한 때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았던 노이어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일본전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노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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