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풋볼 런던, "우루과이 1-0 승리...많은 골 보기 힘들어"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매체가 우루과이의 승리를 예상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1차전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야 한다. 포르투갈이 가장 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가운데 조 2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 첫 경기에서 패할 경우 토너먼트 진출이 어려워진다.

벤투호는 손흥민의 컨디션이 관건이다. 손흥민은 안와골절 수술 이후 마스크를 착용하며 훈련을 진행했다. 의지가 강한 만큼 선발 출전이 예고된다. 경기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는지가 관건이다.

또한 황희찬의 결장도 변수다. 햄스트링이 좋지 않은 황희찬은 1차전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황희찬은 최근 대표팀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출전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돌파와 스피드를 바탕으로 역습을 이끌 수 있는 황희찬의 이탈은 분명 아쉬운 상황이다.

우루과이의 가장 큰 강점은 중원이다. 손흥민의 소속팀 동료인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현재 유럽에서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받고 있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미드필드를 이끈다. 특히 두 선수는 활동량을 바탕으로 강한 압박을 펼치기에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관건이다.

객관적인 전력은 우루과이가 우세다. 영국 ‘풋볼 런던’도 우루과이의 승리를 예상했다. 매체는 “두 팀 간의 대결에서 많은 득점을 기대하기 어렵다. 미세한 차이로 우루과이가 1-0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 주도권을 우루과이가 잡아갈 수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결정력을 높여야 한다. 세트피스 기회가 왔을 때 정교한 킥을 바탕으로 득점을 노려야 한다. 또한 우루과이의 약점인 뒷공간을 노릴 수 있는 빠른 역습이 필요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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