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이 카타르월드컵 본선 첫 경기 우루과이전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한국은 24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우루과이 수비 공략에 고전하며 유효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지만 우루과이에게 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우루과이는 한국을 상대로 수아레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누녜스와 펠리스트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뚜렷한 노쇠화를 보인 수아레스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한국전에서 무기력한 모습과 함께 존재감 없는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소속팀 리버풀에서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드러낸 누녜스는 한국전에서 전반 21분 골문앞 노마크 슈팅 기회를 맞이했지만 문전 쇄도하며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헛발질로 끝날 만큼 결정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예 펠리스트리는 한국 수비진을 공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루과이 공격진은 한국을 상대로 부진했지만 미드필더진과 수비진의 공격 가담은 위력적이었다. 우루과이는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장신 수비수 고딘의 헤더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올 시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물오른 슈팅 능력을 과시하고 있는 발베르데가 후반 44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도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올 시즌 세리에A에서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가 버티고 있는 한국 수비진은 우루과이 공격진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반면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후반 17분 우루과이 공격수 누녜스의 측면 돌파를 저지하려 했던 김민재가 미끄러져 넘어졌고 부상이 의심되기도 했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한 끝에 자신의 월드컵 데뷔전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의 부상이 우려되는 것에 대해 "김민재의 부상 때문에 우리의 경기력에 지장이 있었다. 예전처럼 경기하지 못했다. 수비 라인을 다른 공간으로 이동시키지도 못했다. 팀으로서 수비 라인을 내리지도 못했고 지켜보면서 조정해야 할 것 같다. 남은 일정을 보고 결정하겠다. 김민재가 거의 모든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부상이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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