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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해리 매과이어(29, 맨유)가 자기 자신을 믿으며 비난은 삶의 일부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라운드에서 미국을 상대한다. 잉글랜드는 첫 경기에서 이란에 6-2로 이겼다. 미국은 웨일스와 1-1로 비겼다.
매과이어는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부진하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활약이 좋지 못했고 맨유는 모두 패했다. 이후 매과이어는 후보로 밀려났다. 10월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었다. 복귀 후 부상 당한 라파엘 바란을 대신해 1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이후 EPL 2경기를 모두 벤치에서 지켜봤다.
맨유에서 부진했음에도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혔다. 이란전에 1도움을 기록했던 매과이어는 미국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기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그는 "나는 나에 대해 큰 믿음을 갖고 있다. 나는 가능한 한 훈련장에 있다. 최선을 다한다"라며 "국가를 대표하는 것은 매우 큰 특권이다. 메이저 대회에서 뛰는 것은 모든 축구 선수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은 특별하다. 이것은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다. 내가 잉글랜드를 위해 출전했던 A매치 49경기에서 한 일을 생각했고 나에 대한 대단한 믿음을 갖고 있다"라며 "나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있다. 믿음을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비난에 대해 매과이어는 "축구 선수 중 비난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나는 지난 몇 년 동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뛰었다. 내 생각에 그는 축구계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며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인데 매일 비난받는다. 그래서 비난은 우리 모두에게 일어날 것이다. 그저 열심히 운동하고, 훈련하면 된다. 나 자신에게 항상 그렇게 말한다. 그게 할 수 있는 전부다"라고 했다.
[해리 매과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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