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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뮤지컬배우 조성윤의 아내인 배우 윤소이가 데뷔 스토리를 공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윤소이와 경남 합천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윤소이는 "처음부터 이 바닥에서 한 번 해보겠다는 생각이 있었냐?"는 허영만의 물음에 "어릴 적에 엄마가 너무 바쁘신 거야. 제가 아빠 없이 컸거든"이라고 운을 뗐다.
윤소이는 이어 "그래서 저는 어릴 때 텔레비전밖에 볼 게 없었다"며 "저는 텔레비전을 보면 너무 재미있는데 엄마는 텔레비전을 안 보시는 거야. 그래서 어린 마음에 '내가 텔레비전에 출연하면 엄마도 재미있는 텔레비전을 보시겠다' 이렇게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엄마한테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들 직업이 뭐야?' 이랬더니 배우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배우가 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1년만 해도 신문이나 잡지 뒤에 보면 모델 공모가 있었다. 거기에 응모를 했고 잡지 사진 같은 거 몇 번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리고 데뷔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허영만은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 처음이다. 엄마한테 나를 보여주기 위해서 배우가 됐다!"며 "공부하기 싫어서 그런 거 아니야?"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윤소이는 "그럴 수도 있다"고 인정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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