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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라 불리는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에 대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어린 나이에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벨링엄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고의 기대주로 평가 받고 있다. 잉글랜드는 B조 1차전에서 이란에 6-2 대승을 거뒀고, 벨링엄은 잉글랜드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2차전 미국과 0-0으로 비겼고, 조 선두를 지켰다. 벨링엄은 미국전에서도 출전했다.
벨링엄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치를 높인 후 이적을 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 중 벨링엄은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해 주목을 끌었다. 그의 가치는 2억 200만 유로(약 2820억원)다. 유럽 빅클럽들이 벨링엄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중 하나인 브라이언 롭슨은 "나는 벨링엄을 볼 때마다 감동을 받는다. 이번 월드컵은 자신이 월드 클래스라는 것을 증명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아마 월드컵이 끝나고 도르트문트는 그의 몸값을 2배 높여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가격에 상관없이 벨링엄을 원하는 팀들이 줄을 설 것"이라고 기대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벨링엄 영입에 발을 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의 '스카이 독일(Sky Deutschland)'은 26일(한국시간) "맨유가 벨링엄 영입 경쟁에서 빠졌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빠지면서 이제 남은 경쟁자들은 3팀이다. 이 매체는 "이제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가 벨링엄 영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다. 3파전이다. 특히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벨링엄 영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벨링엄 이적료는 최소 1억 5000만 유로(2080억원) 정도로 시작될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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