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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카타르월드컵 대회 초반 아시아팀들의 상승세가 이어직 있다.
호주는 26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D조 2차전에서 튀니지에 1-0으로 이겼다. 호주는 전반 23분 듀크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튀니지를 꺾고 이번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프랑스에 1-4 역전패를 당했던 호주는 튀니지전 승리로 1승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올라서 16강행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선 대회 초반 아시아팀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죽음의 조 E조에 편성된 일본은 대회 첫 경기에서 독일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전세계를 놀라게 됐다. C조의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지난 22일 열린 아르헨티나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는 등 아시아 팀들이 이번 대회 우승 후보를 잇달아 격파했다.
B조의 이란은 대회 첫 경기에서 잉글랜드에 2-6 대패를 당했지만 웨일스와의 2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둬 조 2위로 올라서며 16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을 통과한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는 이번 대회 초반 모두 승리를 거뒀다. H조의 한국은 지난 24일 열린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오는 28일 열리는 가나전을 통해 이번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한편 개최국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자동 출전한 카타르는 대회 초반 2연패와 함께 조별리그에서 조기탈락했다. 카타르는 92년 만의 월드컵 개최국 첫 경기 패배의 수모를 당하는 등 경쟁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무기력한 경기력을 드러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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