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쿠두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몰리뉴뉴스는 29일(한국시간) '쿠두스가 한국전 맹활약과 함께 울버햄튼에게 이적시장에서의 메시지를 보냈다'며 울버햄튼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쿠두스는 지난 이적 시장에서 울버햄튼과 에버튼의 영입 경쟁으로 주목받은 가운데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매체는 '아약스에서 21경기에 출전해 10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쿠두스는 아약스에서의 환상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출전 시간 부족으로 인해 소속팀에 대한 불만이 있다'며 '쿠두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 중 한명이다. 2경기에서의 훌륭한 활약으로 인해 1월 이적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울버햄튼이 쿠두스를 영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아약스는 바보가 아니고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쿠두스에 대한 이적료를 최대한 높게 책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앞서 영국 미러는 지난 27일 카타르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 중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영입을 고려해야 할 선수로 쿠두스를 선정해 소개하기도 했다.
쿠두스는 28일 열린 한국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가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쿠두스는 한국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34분 조단 아예우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가나의 한국전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23분에는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까지 성공시켰다.
가나는 쿠두스의 활약과 함께 한국에 승리를 거두며 카타르월드컵 16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22살의 신예 쿠두스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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