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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김숙과 모델 한혜진이 연애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3'(이하 '연참3')에서 주우재는 "4년 사귄 남친과 헤어진 지 10일. 이별의 늪에서 빠져나올 방법 좀 알려 달라"라는 고민녀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주우재는 "나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별 후의 감정을 즐기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자 김숙은 곽정은에게 "다른 방법 있을까?"라고 물었고, 곽정은은 "이별을 어떻게 즐겨? 난 이별 못 즐기겠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한혜진은 "즐겨! 이별은 연애를 했다는 증거잖아. 어떤 사람은 이별을 하고 싶어도 못 해! 연애를 해야지 이별을 하지!"라고 발끈했다.
그러자 김숙은 우는 시늉을 했고, 한혜진 또한 우는 시늉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혜진은 이어 "그 이별 나한테 줘! 내가 즐겨줄 테니까"라고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연애의 참견 시즌3'는 현실감 제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지긋지긋한 연애 스토리를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진단해 주는 로맨스 파괴 토크쇼다.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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