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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싱가포르 양유진 기자] 일본 배우 야기라 유야가 배우 송강호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의 일환으로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간니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야기라 유야, 가타야마 신조 감독이 참석했다.
인기 만화 시리즈를 실사 영화로 각색한 '간니발'은 조용한 시골 마을로 낙향한 신입 경찰관 아가와 다이코가 마을 사람들의 소름 끼치는 문제를 깨닫고 맞닥뜨리는 일련의 충격적인 사건을 다룬 심리 스릴러다. 아카데미 수상작 '드라이브 마이 카'(2021) 제작자 야마모토 테루히사와 이와쿠라 타츠야가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야기라 유야는 "원작이 굉장히 재밌었다"며 "가타야마 신조 감독의 세계관에 참여할 수 있게돼 기쁘다. 무엇보다 디즈니+에서 이런 소재로 작품을 만든다는 것에 흥미를 느껴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결심 이유를 전했다.
아가와 다이코를 "유도를 배우는 경찰관"이라 소개한 야기라 유야는 "실제로 12년 정도 유도를 배웠다. 다이코를 연기하면서 만화 같은 멋진 액션보다 사실적인 액션을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간니발'에 참여하면서 국내만을 위한 작품이 아니라고 느꼈다"는 야기라 유야는 "5개월 동안 촬영했는데 역할에서 빠져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도 털어놨다.
협업하고 싶은 한국 감독을 묻자 "한국 작품을 굉장히 좋아하고 많이 보고 있다"며 말문 열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 프리미어 상영에 초대 받아 송강호 배우를 뵐 수 있었다. 굉장히 귀한 경험이었다. 송강호 배우와 '엄지 척' 자세로 사진도 찍었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간니발'은 오는 28일 디즈니+와 디즈니+ 핫스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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