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을게 없다”는 한국 vs “역습 잘 막겠다”는 브라질

[마이데일리 = 도하(카타르) 이현호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5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 브라질이 맞대결을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브라질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양 팀 감독이 취재진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16강전 다짐을 들려줬다.

한국의 벤투 감독은 “우리는 잃을 게 없다.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승리 의지를 갖고 뛰면 못할 게 없다”면서 “브라질과 여러 번 붙으면 브라질이 이길 수 있다. 하지만 단판전은 모른다”고 강조했다. 월드컵 특성상 ‘언더독’인 한국이 브라질을 이길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뜻이다.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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