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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간판 공격수 라힘 스털링이 세너갈전을 몇 시간 앞두고 대표팀에서 이탈했다. 스털링은 급하게 집으로 갔다. 무슨 이유일까.
잉글랜드는 5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세네갈과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헨더슨, 케인, 사카가 3골 폭죽을 터뜨렸다.
이 경기에서 스털링은 볼 수 없었다. 경기가 열리기 몇 시간 전에 잉글랜드의 자택으로 향했고 이는 강도가 침입했기 때문이다. 가족들의 안전에 걱정이 큰 스털링은 집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세네갈전을 앞두고 잉글랜드는 공식 채널을 통해 "스털링은 세네갈전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다. 가족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더선'은 이런 결정이 세네갈전이 열리기 몇 시간 전에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이에 "더 지켜봐야 한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스털링과 가족이 함께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지원하고, 스털링이 필요로하는 만큼의 시간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때때로 축구는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고 스털링을 이해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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