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윤여정이 가수 겸 배우 이승기에 이어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5일 "2017년 3월부터 함께한 배우 윤여정 선생님과의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 앞으로도 늘 건강히 좋은 작품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7일 윤여정과의 계약 해지설이 불거졌을 당시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지만, 약 3주 만에 인정하게 됐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와 음원 사용료 정산 문제로 갈등 중이다. 이승기는 2004년부터 18년 동안 활동하며 130곡이 넘는 노래를 발표했으나,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음원 수익 정산을 한 푼도 하지 않았다며 지난달 내용증명을 보냈다. 지난 1일에는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이승기 측에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을 전했다. 하지만 음원료 정산 누락을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지급 방안 등은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달 30일 공식 입장을 내고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승기 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