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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카타르월드컵 16강에서 포르투갈에 대패한 스위스가 선수들의 전염병으로 인해 패했다고 주장했다.
스위스대표팀의 타미 단장은 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 등을 통해 포르투갈전 완패에 대해 언급했다. 스위스는 7일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대량실점하며 1-6 대패를 당했다. 포르투갈의 라모스는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포르투갈은 대표팀 역사상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 최다골 차 승리를 기록했다.
타미 단장은 "코로나19는 아니었지만 호텔에 전염병이 퍼졌다. 모든 선수들은 아니지만 일부 선수가 감염됐다. 안타깝게도 아프거나 힘들어하는 선수가 여러명 있었고 상대는 강했고 컨디션이 좋았다"고 전했다.
스위스 대표팀의 수비수 비드머는 경기를 앞두고 야킨 감독에게 발열 등으로 인해 경기를 뛸 수 없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비수 셰어는 포르투갈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정상 컨디션이 아닌 모습을 보여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수비수 엘베디 역시 100% 컨디션이 아니라는 뜻을 전했고 포르투갈전에 결장했다.
한편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역전패를 당했던 포르투갈은 스위스를 대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16강에서 스페인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모로코와 4강행을 놓고 대결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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