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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0)의 아버지인 지도자 손웅정(60)이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7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에는 다음주 예고로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의 출연 소식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손웅정 편의 일부 내용을 예고 영상에서 공개했다.
축구선수 출신인 손웅정은 자신을 "삼류 선수였다"고 표현했다. 축구화에 압정을 꽂을 정도였다는 손웅정은 "압정을 거꾸로 꽂으면 무의식 중에 닿으면 압정에 찔렸다"고 했는데, MC들이 "너무 엄격한 것 아니냐. 이런 선수가 삼류였나?"고 거듭 물어도 "네. 삼류 맞다"고 했다.
손웅정은 아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을 때를 회상하며 "득점왕이 됐을 때 그런 얘기를 했다. 전성기란 내려가라는 신호다. 여기에 도취되지 않을까(싶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훈련이 끝나면 다정한 아빠로 돌아가느냐?'란 질문에는 "(아들 손흥민은)제 무릎에서 자랐다"며 "이 세상에 축구선수는 흥민이 밖에 없다"고도 말했다.
특히 손웅정은 과거 화제가 된 아들 손흥민이 "월드클래스가 아니다"란 발언에 대한 질문을 재차 받았는데, 예고 영상에선 손웅정이 "이건 처음 말씀드리는 건데…"라고 말하는 부분까지만 나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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