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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 선수‘로 꼽히는 크로아티아 출생의 마리아 마르코비치. 그녀는 지금 스위스 프로팀에서 현역으로 뛰면서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도 활동중이다.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지금 마르코비치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최고의 선수는 누구이냐"이다.
사람들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아르헨티아의 리오넬 메시, 둘 중 누가 최고의 선수이냐고 묻는다.
마르코비치가 좋아하는 축구 선수는 두명이다. 메시는 없다. 한 명은 루카 모드리치이고 한 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다. 모드리치는 그녀의 우상 겸 롤모델이다. 같은 크로아티아 출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호날두라고 한다. 팬들은 카타르월드컵이 진행중인 지금에도 호날두와 메시중 누가 최고의 선수인지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질문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같은 질문에 마르코비치는 염소 이모티콘과 함께 “CR7”이라고 당당히 답한다. CR7은 호날두를 지칭하는 말이다.
한두번이 아니다 매번 인터뷰때마다 똑같은 말을 한다. 마르코비치는 최근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드리치는 확실히 저에게 훌륭한 롤모델이다. 그는 세계적인 축구 선수이고 크로아티아를 대표한다”면서도 “제가 절대적으로 좋아하는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마르코비치는 "훈련을 잘 받았기 때문이다. 스포츠에 모든 것을 바치고 그와 같은 좋은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한편 포워드인 마르코비치는 지난 해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첫 출전했는데 이때부터 그녀의 미모에 대한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시작되었다.
그녀는 지난 해 국제 대회에 5경기에 출전했고 11월에 있은 몰도바전에서는 크로아티아 국대 데뷔골을 넣기도 했다.
마르코비치는 이런 관심이 사실 좋다고 한다. 많은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불편한 점도 있다고 솔직히 밝혔다.
“가장 아름다운 축구 선수”라는 타이틀은 마음에 든다는 그녀는 “가장 섹시한 선수라는 말은 싫어한다”고 말했다. 축구 실력이 아니라 자신의 얼굴이나 몸만 평가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진=마르코비치 소셜미디어]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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