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코엑스 김건호 기자] 안우진(키움)이 생에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안우진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안우진은 올 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8패 196이닝 51실점(46자책) 평균자책점 2.11 224삼진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탈삼진을 기록했다.
안우진은 총유효투표수 313표 중 179표(57.2%)를 획득했다. 2위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97표(32%)를 받았다.
안우진은 "이렇게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투표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올 시즌 좋은 기회 준 홍원기 감독에게 감사하다. 우승은 못했지만, 높은 곳에서 마무리해 좋았다. 끝까지 열심히 던질 수 있었던 것은 팬들 덕분이다. 내년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부모님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키움 안우진이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 = 코엑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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