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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김범수가 제주도에서 보낸 1년 휴식기에 대해 전했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범수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김범수에게 "최근 안식년을 가졌다고 한다. 제주도에서 지내셨느냐"며 근황을 물었다. 김범수는 "그게 벌써 2년 정도 됐다. 몸도 마음도 휴식하자 싶어서 다 놓고 1년 정도 제주도에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계획이었다. 노래 빼고 다 한 것 같다. 노래를 쉬고 싶어서 내려갔다. 목소리를 거의 안 썼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이 "쉬는 것 좋다. 연애까지 계속 쉬었던 거냐"며 너스레를 떨자 김범수는 "노래 빼고는 다 했다고 말씀드렸다. 다양한 경험을 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제주도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신 거냐. 아주 세련되고 매력적인 해녀 분"이라며 능청을 떨었다. 웃음을 터트린 김범수는 "시작부터 진땀이 난다"고 슬그머니 대답을 피했다.
이어 신동엽은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노래로 어필해본 적 있느냐 물었다. 놀랍게도 김범수는 단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고.
그는 "만나는 사람에게 그런 이벤트를 해준 적은 있는데 처음 시작할 때 노래로 어필한 적은 없다. 이거는 약간 전쟁 때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노래 실력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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