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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김영민이 배우 김희애와의 베드신을 회상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의 배우 김영민, 박진영이 출연했다.
동명의 장편 소설이 원작인 '크리스마스 캐럴'은 쌍둥이 동생 월우가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 일우가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 스릴러다.
박진영이 쌍둥이 일우, 월우 역을 동시에 맡아 1인 2역을 소화했다. 김영민은 일우의 조력자가 된 상담교사 순우로 분했다.
김영민은 52세의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 동안 외모로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는 "마동석이 친구라고 하면 다 놀란다"며 박진영과는 무려 23살 차이라고 밝혀 놀라게 했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 '나의 아저씨'에서 보여준 불륜 연기로 '국민 불륜남'이란 수식어를 얻은 김영민은 "친구가 장난으로 '너 그렇게 살지 마라'고 했다"며 "불륜 역이 의외로 힘들다"고 토로했다. "불륜 역 들어오면 또 할 거냐"란 김숙의 물음에는 고민 없이 "그렇다"고 답했다.
김영민은 '부부의 세계'의 일명 '오뚝이 베드신'을 돌이켰다. 그는 "김희애가 주도하는 베드신이었는데 날 밀치면 내가 계속해서 다시 일어나서 '오뚝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당시 운동으로 윗몸 일으키기를 했던 게 도움됐다"고 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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