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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 목표를 세웠다.
맨유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로 맞이했다. 맨유는 2연패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텐 하흐 감독 아래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후반기에는 흐름을 살려 4위 경쟁을 펼친다는 각오다.
맨유의 겨울 이적시장 목표가 전해졌다. 영국 ‘풋볼365’는 “텐 하흐 감독은 1월에 선수 영입과 재계약이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다. 이를 구단에 직접 요청했다”고 밝혔다.
재계약 대상은 3명이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디오고 달롯 그리고 마커스 래시포드다. 가르나초는 맨유의 신성으로 최근 1군 무대에서 기회를 받고 있다. 가르나초는 빠른 스피드와 돌파로 맨유 측면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팀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맨유는 가르나초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빠른 재계약으로 붙잡으려 한다.
달롯과 래시포드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맨유는 둘 모두에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뒤 재계약을 체결하려고 한다. 달롯은 2018년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부활에 성공하며 맨유의 오른쪽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래시포드도 이번 시즌 반등했다. 래시포드는 왼쪽과 중앙을 오가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월드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최근 파리 생제르망(PSG)이 래시포드를 노리고 있어 맨유는 빠르게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영입을 원하는 선수는 단젤 둠프리스(인터밀란)이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둠프리스가 맨유 스타일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이적료는 4,300만 파운드(약 690억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달롯의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둠프리스 영입으로 대안을 마련하려는 모습이다. 더욱이 아론 완 비사카가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타이럴 말라시아, 루크 쇼가 지키는 왼쪽에 비해 떨어지는 오른쪽 수비의 무게감을 키우려는 영입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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