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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스널 출신 요한 주루(35)는 아스널이 가브리엘 제주스(25)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제주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부상당했다. 세네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 때 선발 출전한 제주스는 경기 중 무릎을 다쳤다. 제주스는 한국과의 16강전을 앞두고 영국 런던으로 돌아와 수술받았다. 수술을 마친 제주스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제주스는 현재 목발을 짚고 있다.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최대 3개월 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제주스가 장기간 결장하면서 아스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 희망에 타격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제주스는 공식전 20경기에서 5골 7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스의 활약 속에 아스널은 EPL에서 12승 1무 1패 승점 37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스널은 제주스를 대체할 자원을 찾고 있다. 주앙 펠릭스, 페란 토레스가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주루는 제주스를 완벽하게 대체할 자원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미켈 아르테타는 그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그가 가진 자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제주스의 부상은 그들에게 엄청난 손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스는 많은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상대 팀을 압박하는 것만으로도 팀에 에너지를 가져다준다. 그것이 그를 특별하게 만든다"라며 "그리고 그런 유형의 다른 선수를 찾기는 어렵다. 더 좋은 선수는 맨시티에 있는 엘링 홀란드나 훌리안 알바레스 같은 선수이기 때문에 시스템에 맞거나 아르테타를 아는 선수를 찾기 어렵다"라고 했다.
주루는 "제주스는 아르테타를 알고 있었다. 무엇을 기대하는지와 시스템을 알고 있었다. 지금 그런 선수를 찾는 것은 까다롭다. 하지만 아스널은 확실히 공격수를 영입할 필요가 있다"라며 "토레스에게 관심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토레스가 EPL이나 바르셀로나에서 충분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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