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난주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실화라서 더 무섭다’는 반응 속 개봉 2주차를 맞이 한 '프레이 포 더 데블'이 SNS를 뒤집어 놓은 릴스로 주목을 끌고 있다.
'프레이 포 더 데블'은 어린 시절 아픈 기억을 가진 수녀 앤이 구마 의식 학교에서 치료 중인 소녀 나탈리를 통해 자신을 괴롭혀온 불가사의한 존재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이 영화는 MZ세대의 입맛에 맞춘 콘텐츠 릴스로 어필에 성공하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프레이 포 더 데블'은 MZ세대가 열광하는 릴스를 예고편으로 변형시켜 공개하며 SNS를 뒤집어 놓았다.
먼저, 가장 인기 있었던 ‘우리 아이가 벽을 타요’ 릴스는 악령에 빙의 된 소녀가 뒷걸음치며 벽을 오르는 충격적 장면에 오은영 박사도 못 말리는 미운 5살 최고조라는 카피가 등장하며 무섭고 웃긴 특별 영상으로 완성되었다. 여기에 옷장 등에서 뛰어내려본 경험이 있는지 묻는 공감 카피까지 더해져 재미있다는 반응의 댓글이 이어지며 SNS 조회수 30만회를 넘어섰다.
이외에도 ‘길거리에서 함부로 사람을 보면 안되는 이유’, ‘악마와 눈을 마주치지 마라’, ‘침대에서 못 잘듯...’, ‘깜놀주의 쿵!쿵!쿵’, ‘게임 막판 중 엄크 뜬 영상’, ‘마지막 희망 수녀 앤’, ‘구급차 난동 장면’, ‘눈을 마주치지 마라!’ 등 호기심을 사로잡는 제목의 10여종의 릴스가 연속 공개되며 100만 조회수를 가뿐히 넘기며 올 해 최고의 공포 화제작으로 자리잡았다.
이는 최근 극장가에 없던 10대 관객들의 전폭적 지지 속 롯데 시네마 30.8%라는 전체 관객수 대비 10대의 높은 관객 점유율로 이어졌다. 이러한 압도적이며 월등한 10대의 점유율 수치는 최근 개봉한 공포 미스터리 화제작들인 '놉''블랙폰''오펀: 천사의 비밀'등을 모두 제친 수치이기에 더욱 놀랍다. 이와 같은 지지 속에 '프레이 포 더 데블'은 개봉 후에도 다양한 릴스의 조회수가 수직 상승하며 뜨거운 관심 속 개봉 2주차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 올스타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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