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팬들 사이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이 끝난 뒤 '슛돌이' 이강인의 별명이 하나 추가 되었다.
이강인을 향해서 "안경 쓴 모습이 지적이다"라면서 '대한민국 3대 안경남'(김구, 유재석, 이강인) 이라는 칭호가 생겼다.
지난 7일 오후 역대 2번째 원정 16강을 달성한 축구대표팀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서 귀국했다. 인천공항 입국장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는 약 1,000여 명의 팬들이 선수들을 환영하기 위해 입국장 근처에 있었다.
입국장을 빠져나오는 이강인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과 인사를 할 때와 조유민과 이야기할 때까지 안경을 썼지만 선수단 단체 기념촬영을 할 때는 안경을 벗었다.
안경을 썼을 때는 지적인 이미지, 벗었을 때는 풋풋한 매력이 있다고 팬들은 이야기한다.
첫 월드컵 무대에서 이강인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찬스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가나와의 경기에서 후반 투입 1분만에 왼발 크로스로 조규성의 골을 도왔다.
3차전 포르투칼과의 경기에서도 이강인은 확실한 역할을 했다. 전반 27분 이강인이 올린 코너킥이 호날두의 몸에 맞고 흐르자 김영권이 슛팅을 하면서 동점골로 만들었다. 두 골다 이강인의 발에서 나온 것이다.
이렇게 축구대표팀의 16강행에 많은 도움을 준 이강인은 유소년 시절에 KBS축구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당시 감독인 故유상철 감독에게 "제 꿈은 축구선수가 되어서 월드컵에 나가는 거에요"라고 이야기 했다.
이강인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 "많은 팬들이 저에게 관심을 갖고 기대한다. 더 발전할 테니 한국 축구와 한국 선수들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이야기 했다.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금테 안경을 쓴 채 귀국하고 있다.
▲원정 2번째 16강 진출한 축구대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첫 번째 월드컵에 출전한 이강인은 2001년 생으로 축구대표팀의 막내였다. 막내 이기에 4년 뒤 다가오는 월드컵에서 이강인은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보일 것이 분명하다.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안경을 쓴 모습과 벗은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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