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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백마야 울지마라', '아리조나 카우보이'를 부른 50년대 최고 스타 가수 명국환의 근황이 공개됐다.
명국환은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반지하 단칸방에서 홀로 살고 있는 명국환을 찾아갔다. 이에 명국환은 "어지럼증이 있다. 그리고 정신이 아찔아찔하고 나갔다 들어왔다 하기 때문에 자꾸 잊어버릴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다음 날 명국환은 병원 진료를 받았고, 의사는 "봐서는 파킨슨병 종류 중에 하나일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주로 증상이 뭐냐면 자율신경계 이상이 생겨서 어지럼증이 자꾸 생기고 균형 잡는 게 잘 안 돼서 걸을 때마다 비틀비틀하고 종종종 걷게 되고"라고 알렸다.
이에 명국환은 추가 검사를 받았고, 의사는 "나이가 많이 드시고 뇌로 인한 퇴행성 질환, 파킨슨 아형 같은 것들에서 나타나는 소견이 좀 보이거든. 눈으로 따라가거나 눈으로 주시해서 쫓아가는 검사에서 보면 따라가는 속도가 조금 늦어서 잘 못 따라가신다. 전형적인 파킨슨병 증상은 아닌데 좀 비전형적인 파킨슨병 가능성이 충분히 있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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