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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2022 KBS 가요대축제'가 밀레니엄 추억을 소환해 MZ세대까지 전 세대를 통합시켰다.
'2022 KBS 가요대축제'는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MC 김신영, 아이브 장원영, 나인우의 진행 아래 생방송으로 펼쳐졌다.
올해 KBS 가요대축제의 주제는 'Y2K'. 핫한 K팝 아티스들의 레전드 무대부터 세기말 감성이 가득 묻어나는 레트로 콘셉트의 무대들까지 다채롭게 꾸며졌다. 특히 대세 걸그룹들의 스페셜 컬래버레이션이 이어져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먼저 엔믹스 설윤, 르세라핌 은채, 뉴진스 민지, 혜인, 아이브 이서는 '아키즈'(아기루키즈)를 결성해 2008년 샤이니의 '산소 같은 너'를 재해석했다.
'Y2K 걸스'가 된 (여자)아이들 우기, 아이브 리즈, 스테이씨 윤은 1999년 Y2K의 '헤어진 후에'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에이티즈는 1999년 신화의 'T.O.P.', 르세라핌은 1998년 H.O.T.의 '빛'으로 스페셜 무대를 준비, 1세대 아이돌의 Y2K 감성을 소환했다.
엔시티 드림은 이날 발표한 1996년 H.O.T. '캔디' 리메이크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해 소녀팬들을 열광케 했다.
소속사 식구가 뭉친 스페셜 무대도 꾸려졌다. 'JYP Nation' 스트레이키즈 현진, 있지 류진, 채령, 엔믹스 지우, 규진은 Y2K 시절 힙합 대중화에 한 획을 그은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유.원.미'('You Want Me') 있지 유나, 아이브 원영, (여자)아이들 미연은 그 시대 퀸들의 곡들을 재해석했다. 원영은 S.E.S.의 '러브(Love)', 미연은 엄정화의 '페스티벌(Festival)', 유나는 이효리 '유고걸(U-Go-Girl)'을 재해석하며 그 시대의 퀸들 못지않은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000년에 데뷔한 보아는 NCT 태용, 제노와 함께 새로운 느낌의 '걸스 온 탑'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은 3MC와 전 출연자들이 보아의 '넘버원(No.1)'을 부르며 마무리했다.
한편 '2022 KBS 가요대축제'에는 보아, 코요태, 김우석, 엔시티 127, 엔시티 드림, 펜타곤, 더보이즈, 프로미스나인, 포레스텔라, 스트레이키즈,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최예나, 원어스,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테이씨, 에스파, 엔하이픈, 아이브, 케플러,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등 총 24팀이 출연했다.
[사진 =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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