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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리오넬 메시의 월드컵 '라스트댄스'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첫 우승을, 메시는 커리어 첫 우승을 기록했다. 메시의 월드컵 한도 풀렸다.
이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메시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과 오는 여름 계약이 끝난다. 메시의 미래는 '세 가지' 가능성으로 압축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인터 마이애미 이적이다. 현지 언론들은 유럽에서 더 이상 이룰 것이 없는 메시가 미국으로 진출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두 번째가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이다. 파리 생제르맹 회장까지 직접 나서 재계약에 공을 들이고 있다.
마지막 세 번째 가능성이 바르셀로나로의 복귀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그 자체였다. 지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778경기에 나서 672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 출장, 최다 골 보유자다.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우승 10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총 34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때문에 바르셀로나 그 자체인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 현역 커리어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바르셀로나에서의 '라스트댄스'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을 연장하거나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할 수 있다. 또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라스트댄스를 출 수 있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의 선거 공약이 메시의 잔류였는데 이에 실패했고, 라포르타 회장은 지금 다시 메시 복귀를 위해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그에게 모든 것을 준 클럽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메시의 능력을 가장 먼저 믿었던 구단 역시 바르셀로나였다"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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