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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부산남부경찰서 제공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에 들어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모녀를 경찰관이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했다.
30일 부산남부경찰서를 인용한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48분쯤 엄마가 딸과 함께 바다로 걸어 들어간다는 다급한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상황을 전파받은 남부경찰서 광남지구대 고승현 경장과 전형일 경위가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모녀를 수색했다.
그러던 중 해수욕장에서 바다 쪽으로 30m 들어간 지점에 서 있는 A씨의 모습을 발견했다.
당시 바다의 수심이 깊지 않고 거리도 상대적으로 가까워 고 경장이 바다로 뛰어들어 A씨에게 해변으로 나오라고 설득했다. 이어 인근에 있던 딸 B도 함께 구조했다.
구조 후 마땅히 의지할 곳이 없던 이들 모녀가 또다시 극단적 선택을 할 것을 우려한 경찰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이들 모녀는 별다른 건강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경장 등은 “수년 전 아버지를 여의고부터 삶에 힘들어한다고 들었다. 그래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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