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4세 연하 남편 첫인상 별로였다" 왜?(신랑수업)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한고은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이승철은 한고은과 장영란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승철은 이어 한고은에게 "너도 남편이 연하지? 몇 년 연하야?"라고 물었고, 한고은은 "4살 연하다"라고 답했다.

이승철은 또 "남편 어떻게 만났냐?"고 물었고, 한고은은 "소개팅"이라고 답한 후 "선배 연예인이 '나만 믿고 일단 만나 봐!'라며 소개팅을 주선해주셨다. 그렇게 서로 번호만 교환하고 2주 정도 메시지만 주고받았다. 당시 스케줄이 너무 바빴기 때문. 근데 사진으로도 얼굴을 못 본 거야"라고 운을 뗐다.

한고은은 이어 "그러다 남편을 딱 만났는데 아기가 온 줄 알았다. 너무 동안이라. 그래서 '내가 이 아이를 어떻게 하지? 이 해맑고 순수한 아이를 어떻게 하나... 나의 사악한 기운이 들어가면 안 되는데... 보호해야겠다' 그랬는데. 남편이 취한거야. 긴장해서. 나는 그렇게 술 먹고 풀어진 사람을 싫어한다. 그래가지고 다음 날 메시지가 오는데 보고 싶지 않았다"고 남편과의 첫 만남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자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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