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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전 야구감독 김성근이 12년 전 화제였던 광고 속 소년과 재회했다.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김성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성근은 1984년부터 39년간 이어오던 감독 생활을 지난해 끝마쳤다. 현재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최강야구'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김성근은 과거 한 아이와 함께 한 광고 촬영을 떠올렸다. 그는 "움직이던 아이에게 뛰어보라고 시켰다"며 빠른 달리기 실력을 확인한 후 "너 야구하면 되겠다"고 조언한 일화를 털어놨다. 그 아이는 목지훈으로 올해 NC 다이노스의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12년 만에 김성근과 목지훈의 만남이 이뤄졌다. 김성근은 "많이 컸다. 축하해"라며 목지훈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목지훈은 "감독님의 한마디로 야구를 전문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만나고 싶었지만 큰 분이라 찾아뵐 수 없었다"며 "'프로를 가야 만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어 열심히 운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김성근은 프로가 된 목지훈을 위해 직접 투구 폼을 봐주며 던지는 폼을 보여주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둘은 오랜만에 광고를 재현하기도 했다. "야구 잘해?" 김성근의 질문에 "조금 합니다"라고 목지훈이 답했다. 이에 "조금 가지고 되나? 열심히 해서 큰 무대 가야지"라는 김성근의 대답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목지훈은 김성근과의 만남에 대해 "보자마자 울컥하는 게 있었다"며 "너무 보고 싶었던 분이라 마냥 좋았다"고 말했다.
[사진 =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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