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투손 (미국 애리조나주) "(소맥)을 아주 많이 먹어서 많이 속 쓰렸어요"
KT위즈에서 2년 차 생활하는 앤서니 알포드가 10일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 컴프렉스에서 진행된 '2023 스프링캠프'에서 이강철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알포드는 오전 주루 연습을 마치고 3루 베이스 밖에 있던 이강철 감독에게 인사를 했다. 이강철 감독은 스프링캠프 휴식일에 회식을 하면서 알포드에세 소맥을 알려줬다.
소맥에 맛을 들인 알포드는 "자신이 몇 잔을 먹었는지는 모르겠다"고 이야기 하며 이강철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이강철 감독은 과음한 알포드 흉내를 내면서 주위 사람들과 함께 웃었다.
주루 훈련을 마친 알포드는 실외 벤치에서 물을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불펜으로 향하던 이강철 감독은 알포드를 옆으로 와서 당시 상황을 이야기 했다.
알포드는 "(소맥)을 많이 먹어서 다음날 몹시 힘들었다"라고 이야기 하자 이강철 감독은 "다음에는 조금만 마셔라"하면서 불펜으로 향했다.
▲KT 이강철 감독이 알포드와 회식자리에서 소맥을 먹었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훈련 전 화이팅을 외치는 KT 선수들.
KT 위즈 알포드는 2022년 5월 26일 헨리 라모스의 대체 용병으로 KT와 계약해서 80경기 323타석 81안타 14개의 홈런과 50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86 출루율 0.362를 기록하며 2023년에도 KT 유니폼을 입었다.
[이강철 감독이 소맥으로 취한 알포드의 흉내를 내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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