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의 우승 도전에 먹구름이 꼈다.
올림피아코스는 10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 OPAP 아레나 스타디움에서 AEK 아테네와 2022-23시즌 그리스컵 4강 1차전을 치렀다. 결과는 0-3 완패. 2차전은 오는 3월 1일에 열린다.
이날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중반까지 활약했다. 하지만 상대 집중견제를 받으며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후반 21분에 마티유 발부에나와 교체되어 벤치에 앉았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3분에 레비 가르시아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27분에는 디아디 사마세쿠의 자책골까지 터졌다. 0-2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13분에 가르시아에게 또 다시 실점을 내줘 0-3으로 졌다.
황인범은 아직 유럽 무대에서 우승 커리어가 없다. 2020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러시아 루빈 카잔으로 이적했으며, 2022년 전반기에 FC서울에서 활약하고, 그해 여름에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팀을 옮긴 황인범은 그리스컵 4강 2차전에서 역전에 도전한다.
[사진 = 올림피아코스]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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