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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많은 전설들이 첼시의 신입생, 22세의 우크라이나 '신성'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극찬하고 있다.
무드리크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고, 8800만 파운드(1331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런 무드리크를 향해 '20대' 아르연 로번이 떠오른다고 말한 전설들이 있다. 로번은 세계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날린 스타였다. 그는 20세의 나이로 2004년 첼시로 이적했고, 2007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등 첼시에서 총 6회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에서 성장한 로번인 이후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뛰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위용을 떨쳤다. 이런 로번의 시작, 첼시에서의 로번이 지금 무드리크와 닮았다는 평가다.
첼시의 전설 중 하나인 조 콜은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무드리크는 첼시의 최고 선수가 될 것이다. 그는 경기를 이길 수 있고, 팬들을 흥분시킬 수 있는 훌륭한 발을 가졌다. 그 짧은 순간에 선수들을 제치고 골을 넣는 방식은 로번을 떠오르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왔다. 그에게는 큰 도전이다. 시간을 주어야 한다. 포터 감독에게 배운 무드리크에 더욱더 기대가 된다. 무드리크가 점점 더 발전할 거라고 생각한다. 첼시가 적절한 시기에 잘 영입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무드리크에게 로번의 모습을 본 스타는 콜 뿐이 아니었다. 리버풀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고 비슷한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제라드는 "무드리크를 보면 진짜 로번을 떠올리게 한다. 그의 발놀림, 그리고 그가 얼마나 빨리 공을 컨트롤하는지 보면, 그렇게 보인다. 내가 첼시라면 무드리크 영입에 매우 흥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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