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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KBS뉴스 유튜브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고(故)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차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보유한 삼성SDS 주식 전량을 매도했다.
10일 전자공시시스템을 인용한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지난 2일 삼성SDS 주식 151만1584주를 처분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나은행과 유가증권처분 신탁계약을 맺었다.
이 분량은 지분율 1.95%에 해당하는 이 이사장의 보유 주식 전량이다. 계약 기간은 4월 28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섬성SDS의 지난 2일 마감 종가인 12만4600원을 단순하게 적용하면 이 이사장의 매도액은 1884억원에 달한다.
처분 목적은 상속세 납부용이다.
삼성 일가는 2021년 서울 용산세무서에 12조원 이상의 상속세를 신고하면서 5년 연부연납(분할납부)을 신청했다.
상속세는 이 전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가 3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다.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조9000억원,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조6000억원, 이 이사장 2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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