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레스터시티전, 자만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풀타임 출전한 토트넘이 레스터시티에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에 1-4로 졌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벤탄쿠르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레스터시티의 멘디, 메디슨, 이헤나초, 바네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대패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슈팅 1개를 기록한 끝에 득점포가 침묵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BBC를 통해 "경기 시작은 좋았고 우리는 기회를 만들어냈다. 동점골을 허용한 이후 이른 시간에 역전골을 허용했다. 어려운 경기였다. 레스터시티는 치명적이었고 거의 대부분의 기회에서 득점했다.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매우 슬프다. 우리는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쉬운 경기는 없고 그것은 프리미어리그가 높은 수준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매우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자만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전 승리 이후 분위기는 좋았다. 우리는 준비되어야 했고 몇가지를 배웠다. 오늘은 우리에게 큰 교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전 패배로 풀럼전과 맨체스터 시티전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또한 지난달 19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 완패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 만에 다시 4골을 실점했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전 패배로 12승3무8패(승점 39점)의 성적으로 5위에 머물며 리그 4위 도약이 불발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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