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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순위는 숫자에 불과했다. 역시 세비야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전통의 강호였다.
세비야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마요르카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순위는 마요르카가 승점 28점으로 10위. 세비야는 21점으로 17위였다. 순위로만 보면 마요르카가 강팀. 하지만 내용은 세비야의 완승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세비야가 우위를 점했고, 승리를 챙겼다. 세비야는 마요르카를 잡고 단 번에 리그 12위로 뛰어 올랐다.
세비야의 클래스 입증에 앞장선 이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유세프 엔 네시리였다.
세비야는 전반 시작부터 압도적 우위를 잡았다. 그 중심에 엔 네시리가 있었다. 그는 전반 22분 위력적인 헤딩 슈팅을 시도하며 세비야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 2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환상적인 골이었다. 뒤쪽에서 날아온 롱패스를 엔 네시리는 왼발로 터치를 했다. 환상적인 첫 터치였다. 공은 아름답게 엔 네시리 발에 안겼고, 그는 바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공은 골키퍼를 지나 골네트를 갈랐다. 환상적인 터치에 이은 환상적인 골. 전통의 강호 세비야 최전방 공격수의 클래스였다.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세비야. 엔 네시리의 폭풍이 지나가자 다음 주자는 22세 신성 브리안 힐이 나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소속인 그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세비야로 임대 이적했다. 2019년 세비야에서 프로 데뷔를 했던 힐. 이 경기가 세비야 복귀전이었다.
처음부터 강렬했다. 윙백으로 나선 힐은 복귀전에서 복귀골까지 터뜨렸다. 그는 전반 40분 아크 오른쪽에서 올라온 나바스의 헤수스 나바스의 크로스를 밀어 넣었다. 이후에도 힐은 날카로운 움직임과 적극적인 슈팅으로 세비야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마요르카는 전체적으로 무기력했다. 간혹 반격에 나섰지만 흐름을 탄 세비야라는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세비야는 마요르카를 희생양으로 삼아 자신들의 위용을 뽐냈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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