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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탤런트 정정아가 근황을 전했다.
정정아는 13일, 이날 생일인 근황을 알렸다. 그는 지인들과 함께한 생일파티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정정아는 "정말 오랜만에 소식 전한다"라며 "뭐라고 정리를 해야 할지 몰라서 긴 시간 다 얘기할 수는 없지만 작년부터 마음이 힘든 일이 있었고 그로 인해 하나님께 더 다가가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내 그는 "지금은 제 삶이 많이 바뀌었다. 더 강해졌고 더 부드러워졌다. 더 높아지고 더 낮아졌다. 주변의 도움과 기도도 많이 받고 기도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정아는 "생각해 보면 그렇게 나쁜 일도 아니고 누구를 원망할 일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저는 감당할 수 있다 믿으셔서 주신 고통이라 생각했지만 온전한 가정을 만들어주기 위해 잠깐의 시련을 주신 것이니 그 또한 값지게 받고 잘 이겨내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 글도 올리니 너무 염려하지 말라. 앞으로 소식 자주 올리겠다. 그리고 생일 축하해 주신 모든 분과 소식 없어서 걱정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와 사과를 드린다. 저는 조금 천천히 갈 뿐 멈추지 않을 것이고 그런 일도 아니다. 살면서 다들 있지 않나 힘든 시간들. 저는 좀 자주 있다. 그래서 더 강해지나 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방송인 박슬기는 "우리 언니 생일 너무너무 축하해요. 언니는 뭐든 멋지게 해나갈 거란 걸 알아서 많이 걱정 안 돼요. 언니 늘 우리 승리해요", 개그우먼 안선영은 "정정아리랑 사랑해 생일 축하해. 태어나줘서 고마워", 개그우먼 심진화는 "언니 알게 모르게 모두가 그런 것 같아요. 다 괜찮아지길" 등 응원 댓글을 썼다.
한편 정정아는 2017년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2020년 아들을 출산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05년 KBS 2TV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 차 아마존 우림을 찾았다가 아나콘다에 물리는 사고를 당해 방송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 이하 정정아 글 전문.
정말 오랫만에 소식전합니다
2022년 크리스마스에 소식 올리자
새해가되면 소식올리자
설이되면 올리자..
하면서 이제야 올립니다
뭐라고 정리를해야할지 잘 몰라서..
긴시간 다 얘기할수는 없지만
작년부터 마음이 힘든일이 있었고
그일로인해 하나님께 더 다가가는
시간이되었습니다
지금은 제 삶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더 강해졌고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더 높아지고
더 낮아졌습니다
힘든일이 있을때는 혼자 해결하려는
스타일이라 좀처럼 내색하기가 어려웠는데
하나님께 기도도 많이했고 생각지못하게
주변의 도움과 기도도 많이받고
기도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고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나쁜일도 아니고
누구를 원망할일도 아니며
하나님께서 저는 감당할수있다
믿으셔서 주신 고통이라 생각했지만
온전한 가정을 만들어주기위해 잠깐의
시련을 주신것이니 그또한 값지게 받고
잘 이겨내는 중입니다~^^
이제는 잘 이겨낼수있을것같아
글도 올리니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앞으로 소식 자주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생일축하해주신
모든분들과 소식없어서 걱정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와 사과를 드립니다
저는 조금 천천히 갈뿐...
멈추지않을것이고
그런일도 아닙니다~^^
살면서 다들 있잖아요
힘든시간들~^^
저는 좀 자주있네요 ㅎㅎㅎ
그래서 더 강해지나봅니다
모든분들 늦었지만
2023년 새해 복 많이받으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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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정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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