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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58)가 최근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는 ‘딥 페이크’ 기술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와이어드와 인터뷰에서 계약서에 디지털로 연기 조작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이 있다고 밝혔다.
리비스는 “200년대 초반, 아니 90년대였는지도 모르지만, 나는 내 연기가 바뀐 것을 알았다. 그들은 내 얼굴에 눈물을 흘리게 했다. 나는 ‘어?’라고 생각했다. 그것은 마치, 나는 여기에 있을 필요도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리브스는 딥페이크에 대해 “만약 당신이 딥페이크 영역에 들어간다면, 그것은 당신의 관점이 아니다. 무섭다. 인간이 이 기술들을 어떻게 다루는지 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그들은 문화적, 사회학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매트릭스’를 놓고 한 10대 청소년과 대화를 나눈 일화를 들려줬다. 리브스는 자신이 연기한 네오가 진짜를 위해 싸웠다고 설명했다. 10대는 비웃으며 “그게 진짜인지 누가 신경써?”라고 말했다.
리브스는 “우리는 이미 너바나 스타일로 인공지능이 만든 음악을 듣고 있다. NFT 디지털 아트가 있다. 귀여운 기계가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 봐라. 하지만 그 배후에는 그러한 것들을 통제하려는 기업집단이 있다. 문화적으로, 사회적으로, 우리는 실제의 가치 또는 비가치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리브스 주연의 ‘존윅4’는 3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으로 액션 끝판왕의 면모를 뽐낼 전망이다.
영화매체 콜라이더는 14일(현지시간) “‘존윅4’의 상영시간은 2시간 49분으로, 시리즈 가운데 가장 길다”고 보도했다.
이어 “‘존윅4’에서 키아누 리브스는 가장 치명적인 적들을 상대하게 된다”면서 “뉴욕에서 파리, 오사카, 베를린에 이르기까지 가장 강력한 선수들을 찾아 싸움에 나선다”고 전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존 윅 4'에 대해 “한마디로 미쳤다”고 전하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전작들에 비해 액션 연기가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4월 개봉.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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