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김나정은 15일 "방송 전 인터뷰부터 뭔가 방향에 대한 생각도 안 맞았고, 저의 고민이 아니에요"라면서 "고민 주제나 모든 게 저의 생각과 다르게 나온 방송인 것 같아요. 녹화 전날에도 이것은 제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고 꼼꼼하게 짚어서 말씀드렸는데 ㅜㅜ 결국 제가 하기로 해서 촬영한 것이라 어쩔 수 없지만 자극적으로 나온 저의 고민이 아닌 고민? 속상해요!"라고 토로했다.
이후 김나정은 제작진과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문자 메시지까지 공개하며 "사전 인터뷰할 때부터도 악플보다 뭔가 더 악플 같은 작가님의 질문들에 상처를 받아서 나갈지 말지 정말 고민됐는데ㅜㅜ"라면서 "방송 나온 걸 보니 너무 너무 속상하다. 녹화 전날까지도 내 답변(작가님이 적은)을 모두 수정해서 보내드렸지만, 원래 만들어 놓은 흐름대로 녹화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김나정은 그러면서 "진짜 내 의견이 반영이 안됐지만, 펑크를 낼 수 없어 녹화를 했다ㅜㅜ휴"라며 "정말 이렇게 제멋대로 만들어진 방송은 어떤 악플보다도 나를 힘들게 한다. 나의 이런 글은 좋은 글이 아닐 수 있지만 방송도 제멋대로 나왔으니, 나도 내 마음대로 쓸래ㅜㅜ 나를 욕 먹어도 좋은 바보로 만들지 말아주세요"라고 했다.
특히 김나정은 "'아나운서는 벗으면 안되나요?'는 제 고민도 제 생각도 아닙니다 ㅜㅜ"라고 억울해했다.
'진격의 언니들'은 게스트의 고민을 MC들이 듣고 조언해주는 콘셉트다. 김나정은 14일 방송에 출연했다. 여기에서 김나정은 고민을 묻는 MC들에게 "저의 고민은 '아나운서는 벗으면 안되나요?'입니다"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에 대해 자신의 실제 고민, 생각과 다른 방송 내용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사진 = 김나정, 채널S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