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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운명의 시간이 다가온다.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7시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운명이 결정난다.
지난해 하반기 매각을 발표했던 맨유에 대한 입찰이 영국 현지시간으로 오후 10시에 마감된다. 마감을 불과 몇시간 앞두고 맨유의 소유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미소를 숨기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일찌감치 인수를 추진한 카타르 스포츠 투자청(QSI)이 50억 파운드 (약 7조7000억원)정도에서 입찰 금액을 적어 낼 것이라고 한다.
원래 글레이저 가문은 매유의 매각 대금으로 60억 파운드(약 9조 1,800억원)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41억 파운드(6조 2,740억원)에서 45억 파운드(약 6조 8,800억원) 사이의 금액으로 매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QSI는 이보다 최대 20%, 최소 10%더 베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그룹들도 입찰 막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 경쟁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라프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많은 당사자들이 맨유 인수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그룹은 “판매 자료에 서명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 뉴캐슬을 소유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는 다른 민간인 투자그룹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과거에 두 번이나 맨유 인수를 추진한 적이 있다고 한다.
카타르 투자청이 이미 50억 파운드 정도 입찰할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참전했다는 것은 자신들도 최소 50억 파운드를 적어내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여기에다 영국 최고 부자 중 한명이며 맨유의 팬인 짐 랫클리프 경 도 인수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경쟁이 심할수록 입찰 대금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최소 5억 파운드 이상을 더 쥐게될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 16일 주식 시장에서도 무려 3억3400만 파운드나 주가가 올랐다고 한다. 원래 주당 가격이 19.87파운드였는데 이날 3%이상 올라 20.35파운드가 되었다고 한다.
‘오일 머니’의 경쟁으로 인해 매각 대금이 치솟고 있을 뿐 아니라 주식 가격도 오르고 있어 이래저래 글레이저 가문은 돈 방석에 앉는 것만은 사실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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