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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전설 중 하나로 꼽히는 스티븐 제라드가 리버풀의 참패, 그리고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분노했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2-5 참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2골을 먼저 넣으며 좋은 분위기를 잡았지만, 한 번에 몰락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연달아 5골을 내줬다. 그것도 홈구장에서 당한 참패였다.
경기 후 제라드는 영국의 'BT 스포츠'를 통해 "클롭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 무너진 것에 대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어 제라드는 "완벽한 시작을 했지만 너무 빨리 시작했다. 그들은 2-0으로 앞서나갔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돌격에 무너졌다. 이후 리버풀은 상대에 지배를 당했다. 내 생각에는 어떤 팀이든, 어떤 클럽이던, 만약 당신이 5골을 내준다면 이유와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심판을 받아야 한다.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렇지만 제라드는 희망을 놓지 않았다. 16강 대역전의 기적을 기다렸다.
제라드는 "모든 사람들이 이 패배에 화가 나 있다. 그렇지만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리버풀은 다시 뭉쳐야 한다. 뒤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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