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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정치 무당' 빗댄 강준만 "포섭된 1호 신도는 文일 듯"

시간2023-02-23 14:26:13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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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전북대학교 명예교수. /KBS 유튜브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그는 원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이었지만, 민주당에게 유리한 일이라면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서도 조롱과 모욕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해도 괜찮다고 용인되는, 아니 그렇게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몹쓸 표준을 세웠다는 점에서 큰 죄를 지은 거죠.”

더불어민주당 진영을 대변해 온 방송인 김어준씨를 향한 강준만(67)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의 날 선 비판이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10일 출간한 책 『정치 무당 김어준』(인물과사상사)에서 김씨를 “한국 정치를 타락시킨 정치 무당”이라 규정한 강 교수는 최근 이 매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내가 김어준을 ‘정치 무당’이라 부르는 건 그가 논리와 이성의 영역에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그를 비판하는 일은 “상식과 양식의 문제”라고 했다.

진영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 정치·사회 비평을 해온 강 교수가 한 인물을 집중 해부하는 비평서를 낸 건 오래간만이다. 강 교수는 특히 정치 개입 이전의 김어준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자신의 2012년 글까지 그대로 실으며 시간 흐름에 따른, 김씨에 대한 자신의 시선 변화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1998년 딴지일보 창간 당시 김어준은 “주류의 전복을 통해 명랑한 사회를 만들고자 한 ‘명랑 사회’ 구현의 선구자”였으나, 2011~2012년을 기점으로 “증오와 혐오 정치의 선동가”가 됐다는 게 강 교수의 분석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Q. 김씨는 오랜 시간 민주당 진영의 스피커였다. 하필 지금 시점에 그에 대한 책을 쓴 이유는.

A. ‘공영방송은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대전제는 그간 누구도 부정하지 않았던 것인데, 김어준에 이르러 유린됐다. 한국의 지성을 대표해온 정계·학계 인사들마저 자신의 당파성에 따라 그런 김어준의 행위를 옹호하는 광기가 최근 우리 사회를 휩쓸었다. 이는 2021년 서울시장 재·보선과 지난해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후에 더욱 크게 불거진 문제다. 김어준과 TBS는 그런 정치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친(親) 민주당 방송을 계속 하겠다고 버티면서 그렇게 하는 게 ‘정치적 독립’이라는 궤변을 일삼았다. 그런 광기를 비판해온 내가 현시점에 책을 낸 건 당연한 일이다. 이건 좌우나 여야의 문제가 아닌, 기본적인 상식과 양식의 문제다.

Q. 무당의 사전적 정의는 ‘귀신을 섬겨 길흉을 점치고 굿하는 사람’이다. 김씨를 무당에 빗댄 이유는.

A. 내가 그를 ‘정치 무당’이라고 한 건 그가 더 이상 논리와 이성의 영역에 있지 않다는 의미다. 김어준을 좋아하는 이들은 그가 어려운 사안도 쉽게 전달하는 ‘대중의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을 좋아하는 이유로 꼽는다. 나 역시 그런 점이 그의 가장 탁월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가 실제로 원하는 건 논리와 이성을 바탕으로 한 토론이 아니라 ‘신앙 부흥’이라는 게 문제다. 그는 사이비 선지자와 같은 음모론을 퍼뜨리고, 그 음모론이 잘못된 것으로 판명돼도 사과하지 않는 등 신흥 종교 교주 같은 면모를 보인다. 이런 일련의 모습이 내겐 ‘정치 무당’으로 다가온 것이다.

강 교수는 김씨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로서 제기한 숱한 가짜뉴스와 음모론을 조목조목 책에 기록하며 “그에게 공영방송의 마이크를 넘겨준 시스템이 문제였다”고 거듭 지적한다.

예컨대 김씨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을 포토라인에 세우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했고,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금 유용 의혹을 폭로한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에 대해선 “누군가 왜곡된 정보를 준 것 같다”며 ‘배후설’을 주장했다. 이처럼 “민주당 진영이라는 ‘부족’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것”이 김씨가 우리 사회에 끼친 해악이라는 게 강 교수의 생각이다.

Q. 김씨가 제기한 음모론, 가짜뉴스 중 최악의 사례를 꼽는다면.

A.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의 실현을 위해 누군가의 편을 드는 당파성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런데 김어준의 당파성은 공적 영역에서 맹목적으로 이뤄졌다. 자기 부족의 이익을 위해 이용수 할머니, 미투 피해자들, 피살 서해 공무원 등에 대해 잔인할 정도의 조롱과 모욕을 서슴지 않았다. 당장의 이익을 위해 자신들이 소중히 여겨온 가치마저 훼손하는 본말전도가 일어난 것이다. 어떤 사례가 가장 해로웠는지는 굳이 내가 순위를 매기기보다, 독자들이 각자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다.

Q. 그런 해악에도 불구하고 김씨가 이토록 오래 영향력을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A.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의 선봉에 섰던 김어준은 문재인 정권 시절 대통령의 총애를 받았다. 사실 ‘정치 무당’ 김어준에 가장 먼저 포섭된 1호 신도는 문재인일지도 모른다. 문재인이 강성 지지자들의 악플마저 옹호할 정도로 ‘팬덤 정치’의 신봉자였다는 점도 그의 김어준 사랑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게다가 그 시절 민주당 대표 이해찬도 김어준을 ‘민주당의 브레인’으로 여겼다. (권력 실세) 넘버원, 넘버투가 김어준의 열혈 팬이니 민주당 의원들의 입에서 아부 경쟁이라도 해도 좋을 정도의 김어준 찬사가 양산된 것이다.

Q. 정치와 극렬 팬덤이 결별하지 못한다면 제2, 제3의 김어준은 계속해서 등장할 텐데, 제도적 해결책이 있을까.

A. 정치 양극화를 부추기는 ‘승자독식 정치’ 청산을 위해 소선거구제를 폐지하고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자는 대안이 제시됐지만, 기득권자들의 반대와 중대선거구제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치열한 공론화 과정과 함께 지역주의적 투표 행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

Q. 책에서 “김어준 문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문제”라고도 했는데.

A. ‘방심위 문제’의 핵심은 늘 여당에 유리한 결정이 나오는 구조인 정당별 배분 방식(※방심위원 9명은 대통령, 국회의장, 국회 소관 상임위가 3명씩 추천)에 있다. 방심위뿐 아니라 공영방송 사장 선임도 바로 이 문제 때문에 갈등을 빚고 있다. 나는 2006년부터 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시민들로 이뤄진 이른바 ‘방송의회’를 구성해 방심위원과 공영방송 사장 인사권을 넘겨주자고 주장해왔지만, 아무 반향이 없었다.

Q. 김씨는 지난해 12월 30일 TBS 라디오에서 하차했지만, 유튜브를 통해 영향력이 여전해 보인다. 앞으로 그의 위상은 어떻게 될까.

A.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에게 달린 문제라고 생각한다. 윤 대통령이 지금처럼 대결 구도를 지속하고, 이 대표가 민주당을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탄용’으로 이용하는 데 모든 역량을 동원한다면, 김어준에겐 계속 ‘따뜻한 봄날’일 것이다. 내 주변의 누군가가 “김어준은 참 복도 많지”라고 하길래, 나는 “복(福)인지 화(禍)인지는 더 두고 봐야지”라고 답해줬다.

Q. 책 머리말에서 “김어준이 ‘명랑 사회’ 구현을 위해 애쓰던 시절로 복귀하는 게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직접 접촉은 하지 않나.

A. 따로 연락을 한 바는 없다. ‘정신적 대통령’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였던 김어준으로서는 ‘정치 마약’에 이미 중독된 상태라, 과거에 부르짖던 ‘명랑 사회 구현’은 소꿉장난처럼 여겨질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난 그가 예전의 김어준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물론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에게 자신이 15년 전에 한 말을 돌려주고 싶다. “정말 비겁한 건 자신이 비겁하다는 걸 인정 못 하는 거다.”(김어준의 2008년 책 『건투를 빈다』, 137쪽)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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