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 아마노가 전 소속팀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올 시즌 K리그 첫 어시스트의 주인공이 됐다.
아마노는 25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전북 공격을 이끌었다. 전북으로 팀을 옮긴 후 울산 홍명보 감독에게 비난 받았던 아마노는 경기전 가드오브아너를 통해 지난해 K리그 우승 주역으로 함께 활약했던 옛 동료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아마노는 이날 경기에서 킥오프 50초 만에 첫 볼터치를 기록했고 울산팬들의 거센 야유를 받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아마노는 경기 초반 볼터치마다 울산팬들의 야유를 받았고 전반 5분에는 파울 상황 이후 옛동료 설영우와 볼을 두고 거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아마노는 전반 10분 침투패스와 함께 송민규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전북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내며 변함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다양한 상황을 겪으며 정신없이 보낸 아마노는 후반 14분 울산 팬들의 야유와 함께 안드레 루이스와 교체됐고 이후 벤치에서 새 소속팀 전북이 옛 소속팀 울산에 역전패를 당하는 장면을 지켜봐야 했다.
경기: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
결과: 울산 2-1 전북
득점: 송민규(전북·전반 10분) 엄원상(울산·전반 43분) 루빅손(울산·후반19분)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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