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이승현의 복귀와 함께 기운을 차린다. 6위 지키기에 돌입할 조짐이다.
KCC는 이승현이 돌아온 뒤 선두 SK를 잡았고, 이날 DB도 누르면서 6위에 안착한 상태다. 이승현은 수비력이 좋고 볼 없는 지역에서의 스크린 등 활동량이 많아 공수에서 윤활유 역할을 한다. 그러면서 팝아웃에 의한 외곽슛도 가능한 스트레치 파워포워드.
라건아와 이승현이 인사이드를 동시에 지키면서, 수비에 안정감을 찾았다. 여전히 윙맨들의 신장, 기동력 등에서 고민이 있지만, 이날 높이가 좋은 DB와 페인트존에선 대등하게 싸웠다. 이승현이 김종규를 상대로 대등했고, 라건아는 레나드 프리먼을 압도했다.
이승현은 경기종료 15초전 김종규를 상대로 결정적인 포스트업 공격에 성공하는 등 36분53초간 21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라건아는 18점 13어시스트 5어시스트 2스틸. 이승현이 돌아오니 라건아도 힘을 낸다. 여기에 송동훈, 전준범이 3점포 두 방씩 꽂았다. 알바노를 잘 묶었다.
DB는 김종규가 22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그러나 돌아온 두경민과 강상재는 긴 시간 뛰기 어려웠다. 두경민은 28분20초간 3점슛 3개 포함 14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강상재는 11분45초간 4점에 그쳤다. 이선 알바노가 11점으로 막힌 게 컸다.
전주 KCC 이지스는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75-71로 이겼다. 2연승하며 19승24패로 6위 유지. 7위 KT에 1경기 차로 도망갔다. DB는 6연패하며 16승26패로 8위.
[이승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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