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하, '정경호♥' 전도연→조카 노윤서까지 살해 시도 '충격'…교통사고 엔딩 [일타 스캔들](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일타 스캔들'에서 '쇠구슬 연쇄살인범' 신재하가 전도연에 이어 조카 노윤서를 노렸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13회에선 '쇠구슬 연쇄살인범' 지동희(신재하)의 폭주가 그려졌다.

이날 남행선(전도연)은 지동희의 두 얼굴을 목격했다. 지동희가 남행선이 선물한 샌드위치를 쓰레기통에 버린 것.

이에 남행선은 "설마 설마했는데 원래 이런 분이었냐. 아니면 저한테만 이러시는 거냐. 대체 왜? 요트 사고도 일부러 그런 거냐. 동영상 보니까 파도라고는 없던데"라고 따져물었다.

하지만 지동희는 "그래서 하고 싶은 말씀이 뭐죠? 제가 고의적으로 사장님을 위험에 빠뜨리려고 했다는 거냐"라고 싸늘하게 얘기했다. 남행선은 "저 봤다. 일부러 요트 키 돌리는 거. 지금 알았다. 잘못 본 게 아니라는 거, 고의가 분명하다는 거"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이때 최치열(정경호)이 나타났다. 그는 "오해가 있을 거다. 걔가 그렇게까지, 그럴 이유가..."라며 지동희를 감쌌고, 남행선은 "믿기지 않겠죠. 믿고 싶지 않겠죠. 근데 제가 시력이 좋다. 그리고 오늘은 아니잖아요. 너무 빼박이잖아요. 제 편들어달라고 안 한다. 지동희가 중요한 사람인 거 아니까. 근데 좀 혼란스럽다. 생각 좀 해봐야겠다. 정리되면 내가 연락하겠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지동희는 이내 가면을 숨기고 최치열에게 "말도 안 된다. 제가 어떻게 고의로. 최악의 경우 진짜 위험해질 수도 있는데, 이거 아니다. 모함이다"라며 "샌드위치는 제가 옹졸했다. 이미 식사하기도 했고, 연락도 없이 찾아와서 샌드위치 먹어라 마라 오버하는 게 너무 짜증 나서 그랬다. 죄송하다"라는 거짓 해명을 늘어놨다.

특히 앞서 남행선 살해 계획에 실패한 지동희는 그의 조카 남해이(노윤서)까지 노리는 악행으로 충격을 안겼다. 늦은 밤 지동희는 남해이의 뒤를 밟아 위협하려 했고, 이에 도망치던 남해이는 차에 치여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진 = tvN '일타 스캔들' 13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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