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결식아동 꿈나무 카드를 소지한 아이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에서 한 시민이 짜장면 한 그릇 값으로 5만 5000원을 지불하며 훈훈함을 보탠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짜장면 한 그릇 5만 5000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요즘 세상이 좋아져 밥 굶는 아이들이 적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밥 한 끼를 걱정하는 아이들이 있다"며 "우리 동네도 예외가 아닐 것이고 그런 아이들을 위해 동네 중국집 사장님이 참 고마운 일을 해주신다"고 적었다.
이어 결식아동 꿈나무 카드를 소지한 아이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상호가 담긴 입간판을 찍은 사진을 첨부했다.
그러면서 "아는 어느 분이 다녀오면서 짜장면 한 그릇 값으로 내고 온 사진"이라면서 짜장면 한 그릇 사진과 그 옆에 놓인 만 원짜리 다섯 장과 오천원 짜리 한 장이 담긴 사진을 함께 올렸다.
작성자는 "이 중국집이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모르지만, 저도 조만간에 한번 들러 볼까 한다"고 마무리했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돈쭐(돈으로 혼쭐) 나야 하는 식당이다" "여기 XX 구에 있는 식당인데 맛도 참 좋다" "돈은 이렇게 써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