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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알코올 중독 남편과 남편의 술 문제로 큰 병까지 생겼다는 아내, 일명 '술래(來)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았다.
아내는 진행자 하하가 "오 박사와의 상담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을 묻자 "그냥 이혼하고 싶다. 이혼을 꿈꾸고 살았다"고 고민없이 답했다. 아내의 고민은 결혼 생활 25년 내내 지속된 남편의 과음이었다. "딱 한 잔이 들어가면 그 가게 술이 떨어질 때까지 마신다"고.
남편은 과거 술자리에서 집단 폭행을 당해 병원 신세를 지고 경찰서에 간 적도 있었다. 아내는 신혼부터 남편에게 '금주 각서'를 작성하게 하며 술을 줄일 것을 다짐을 받았지만 "유효 기간은 2~3일"뿐이었다고 토로했다.
오 박사는 남편이 '알코올 사용 장애'라며 "남편은 습관성 음주다. 음주가 생활 속에 습관이 된 거다. 폭음보다 훨씬 더 끊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 어떤 것보다도 배우자와의 결혼 생활에서 외도는 엄청난 배신"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오 박사는 '결혼 지옥' 최초로 "제가 좀 자신이 없다"며 "술이 모든 문제다. 술 문제를 없애려면 단주를 해야 하는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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